[작가] 조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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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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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顯五
경찰이 좋아 외교관의 길을 버리고 경찰관이 된 사나이. 대한민국 경찰개혁의 대표적 트랜스포머이자 뉴스 메이커. 그가 가는 곳에는 늘 변화가 따랐고, 그의 말과 행동은 뉴스가 되었다. 국민들은 그를 경찰청장 대신 그냥 '조현오'라고 불렀다. 이름 뒤에 굳이 직함을 붙이지 않아도 그가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이 어려워 주물공장에 다니다 2년 늦게 중학교에 들어갔다. 1979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외무고시 제15회에 합격했다. 외교관 생활을 하다가 1986년 서울대 법학대학원과 1988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경정으로 경찰에 들어와 20년 만인 2010년 8월 제16대 경찰청장이 되었다. 경찰청장 취임 당시 직원들은 '뿔 달린 청장'으로 그를 좋지 않게 바라보았으나, 2012년 4월 전국으로 생중계된 마지막 화상 회의는 수많은 경찰관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대한민국 경찰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잘못된 관행과 인식, 법령과 제도를 바꿨다. 검찰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었지만, 사법개혁을 위한 시민단체는 그에게 '대한민국 법률대상'을 수여했다. 현재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고문을 맡아 청소년들이 폭력의 두려움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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