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첼리스트 이슈트반 바르더이는 세계 주요 콩쿠르를 석권하였다. 2008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3위, 2006년 포이어만 첼로 콩쿠르 특별상과 브람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한 이슈트반 바르더이는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에서 3번의 우승을 거둔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2년에는 몽블랑 젊은 음악가상을 수여받았으며, 2014년 최고 권위의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찬사를 얻었다.

1997년 첫 데뷔 무대를 헤이그에서 가진 이슈트반 바르더이는 뉴욕, 워싱턴, 밴쿠버, 런던, 파리, 프라하, 빈, 프랑크푸르트, 뮌헨, 제네바, 더블린, 모스크바, 상트 페레트부르크, 플로렌스, 도쿄, 북경 세계 각지에서 연주를 하였다. 2010년 카네기홀과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데뷔한 그는 안드레아스 쉬프, 유리 바슈메트, 졸탄 코치슈, 기돈 크레머, 테베아 짐머만, 장 에프랑 바부제와 함께 무대를 섰다. 또한 그는 유수 오케스트라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네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다. 그 밖에 그는 산탄데르, 게리기예프, 카잘스, 슐레비히홀슈타인, 베르비에, 웨스트 코크, 슈베칭겐 페스티벌, 프라하 봄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 연주하였다.

2004년 부다페스트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빈예술음악대학를 거쳐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교수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첫 음반으로는 야네체크, 프로코피예프, 엘가 첼로 협주곡을 2009년에 이자이 음반사에서 발매하였으며, 2010년에는 요한 밥티스트 반할 첼로 협주곡을 녹음하였다. 2013년에는 멘델스존, 마르티누, 파가니니, 베토벤, 포퍼 작품을 수록한 한슬러 레이블 음반을 출시하였다. 이어 2014년에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음반이, 최근인 2015년에는 ‘노래하는 첼로' 음반이 헝가론톤 레이블로 출반되었다.

이슈트반 바르더이는 크리스토프 바리티와 함께 헝가리 카포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1720년산 몬타냐나 첼로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