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엘리자베스 드 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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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엘리자베스 드 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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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sabeth de Feydeau
향수와 18세기 프랑스 역사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진 작가이다. 파리 4대학에서 「위생에서 이상까지 : 프랑스의 향수 산업-1830년에서 1945년까지」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1997년)를 받았다. 이후 〈샤넬〉과 〈부르주아〉에서 문화 마케팅 기획과 프랑스의 전통 향수 문화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설치된 ‘전통향수문화전시관’에서 전시 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이러한 경력을 기반으로 향수 전문 회사인 〈아티 프래그런스Arty Fragrance〉를 세웠으며, 아울러 〈장 폴 고티에〉, 〈샤넬〉, 〈게를렝〉과 같은 세계적인 향수 회사와 손을 잡고 일했다.
엘리자베스 드 페도는 18세기의 프랑스 역사와 문화 상품으로서의 향수, 두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로서, 프랑시스 쿠르쟝Francis Kurkdjian과 함께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향사였던 장 루이 파르종의 향수를 복원하여 시아주 드 라 렌느Sillage de la reine(왕비가 남긴 향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프랑스의 명품 및 향수와 관련된 책도 다수 집필했는데, 첫 작품 『장루이 파르종,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향사』(2005년)에 이어서 『향수 : 사전, 인류학, 역사』(2011년), 『마리 앙투아네트의 식물도감』(2012년), 『향수 사용자를 위한 101가지 어휘 』(2013년), 『부르주아: 1863년부터 프랑스만의 아름다움을 만들다』(2014) 등도 펴냈다. 현재 프랑스에서 다양한 향수와 향수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 및 강연 기획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베르사유의 향수 전문 학교(ESSEC과 ISIPCA)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2011년에는 독자적인 브랜드인 ‘Arty Fragrance by Elisabeth de Feydeau’를 본격적으로 출시하여 베르사유궁과 18세기 프랑스의 고급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블로그를 통해 프랑스의 향수와 세계 향수 산업 그리고 명품에 관한 새로운 소식도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 루이 파르종,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향사』로 ‘게를렝 문학상(2005년)’과 프레데릭 미테랑 문화부 장관이 수여한 ‘학술 및 예술 공로훈장(2010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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