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헨리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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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헨리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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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Marsh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섬세한 문필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쓴 데뷔작 《참 괜찮은 죽음》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럿 수상했다. 이 책은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에세이스트로 유명해지기 전, 명망 높은 신경외과 전문의였던 그는 의학 다큐멘터리 영화 〈Your Life in Their Hands〉와 〈The English Surgeon〉의 주인공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옥스퍼드에서 정치와 철학, 경제를 공부하다 뒤늦게 의대에 입학하여 의사의 길을 밟았다. 신경외과를 선택한 것은 수련의 시절 우연히 보게 된 뇌수술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1987년부터 일했던 런던의 앳킨슨 몰리 병원에서 정년퇴임을 했으며 이후 세계를 돌며 의료 봉사와 강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의료 봉사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많은 환자와 동료, 친구들과 인연을 맺은 우크라이나를 두 번째 고향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친구들과 연락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예전처럼 우크라이나에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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