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 연주자 윤호세는 1969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전통음악을 접하였으나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연행되고 있는 풍물굿과 한국의 샤먼인 전통 굿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약 20년 동안 필드워크 과정을 거치며 명인들의 예술세계를 몸소 체득하였다. 또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국극단원으로서 아카데믹한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전통음악의 체계에 대한 비전을 꿈꾸며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로 입학하였고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과 음반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음악감독으로서 많은 연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내일의 예인’ 멘토로서 청년들이 전통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원, 무용원과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