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Jane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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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Jane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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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러셀
제인 러셀의 아버지는 미국 육군 중령이었고 어머니는 순회극단의 배우였다. 음악과 연극에 흥미를 느끼며 성장한 러셀은 모델로 먼저 활동하다가 드라마 스쿨에 들어갔다. 그녀에게 큰 기회가 찾아온 것은 텍사스의 백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눈에 띄면서였다. 그의 에로틱한 서부극 「무법자(1943)」의 홍보 자료는 모두 러셀의 풍만한 가슴에 집중되어 있었고 러셀은 휴즈가 특별히 개발한 가슴 선을 위로 올려 주는 브래지어를 착용해야했다. 빌리 더 키드의 연인이라는 러셀의 역할은 그가 남자임을 보여 주는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무법자」는 할리우드 영화치고 상당히 동성애적인 영화였으니 진짜 중요한 관계는 키드와 그의 남성 조언자들 사이의 관계였던 것이다. 어쨌든 뜨겁고 육감적인 외모는 그녀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들의 핀업 걸로 만들었다. 연기자로서 러셀의 주요 자산은 아이러니컬한 유머 감각이었고 물론 코미디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페일페이스(1948)」와 「페일페이스의 아들(1952)」에서 밥 호프의 전설적인 겁쟁이 캐릭터를 뒷받침하는 영웅적인 카우걸이 그랬고,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1953)」에서 제목이 거짓말임을 폭로하는 갈색머리 여인 또한 그랬다.

그밖에는 「몬태나 벨(1952)」에서 서부를 배경으로 사나운 성미를 부렸고, 「히즈 카인드 오브 우먼(1951)」 같은 필름누아르에서는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핫 블러드(1956)」에서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선보였다. 「마미 스토버의 저항(1956)」과 「퍼지 핑크 나이트가운(1957)」 이후에는 거의 은퇴한 것과 다름없었고 이따금 돌아와 「어둠의 섬광(1970)」 같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을 뿐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러셀은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첫 남편인 밥 워터필드와 함께 세 명의 자녀를 입양했다. 적극적인 활동가이기도 한 그녀는 1955년에 국제입양기금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그 기관은 3만8천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입양되도록 도왔으며 미국 시민이 외국의 어린이를 입양하는 것을 선구적으로 시도한 기관이기도 하다.

"여름처럼 뜨거운 입술과 겨울처럼 차가운 심장을 가진 여자."

출처 : 501 영화배우-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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