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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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장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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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駱山) 아래 동숭동에서 태어난 서울토박이로 숙명여고와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그녀는 음악에 대한 열정 대신 문학·미술 등에 한눈을 팔며 오랜 기간 방황한 끝에 「잃어버린 말」이 문학사상 신인상(1994년)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그 여자의 축제」, 「아가야 걸어라」, 「카멜레온의 눈」 등 중·단편을 잇달아 발표하였으며 첫 창작집 『비로용담을 찾아가다』(2001)를 출간, 장편 「스칼렛 길리아」(2007)와 장편 「벨자를 쓴 여자」(2017)를 발표했다.

등단 이후 인간지성의 타락, 거짓 사회에 대한 이중적 태도 등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현실과 상상의 공간인 새장 속의 새 날리기를 반복하며 진실을 추적해가는 “잃어버린 말”, 뻐꾸기 탁란(托卵)을 소재로 입양의 가치를 묘사한 “그 여자의 축제”, 우리 사회 부조리한 교육현장을 희화화한 “아가야 걸어라”, 진실을 외면한 죄의식으로 절필 상태에 빠진 작가의 고뇌를 다룬 “카멜레온의 눈”과 같은 중. 단편을 잇달아 발표하며 첫 창작집 『비로용담을 찾아가다』를 출간했다. 그 후, 사랑의 부정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가부장 세대의 도덕성을 비판하며 상처받은 여성의 생존가치를 제시한 장편 『스칼렛 길리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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