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카오에서 평범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40대 후반이 된 지금도 개발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은 훌륭한 IT 책들과 아낌없이 정보를 공유해 준 인터넷 블로그, 스택 오버플로우의 도움이 컸다고 여긴다. 그래서 자신은 물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의 번역을 시작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장애 처리와 개발·운영 경험이 이 책을 번역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 훌륭한 IT 엔지니어링 문화(그리고 SRE 문화)를 가진 회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번역을 진행했다. 『Redis 핵심정리』, 『앤서블 시작과 실행』을 포함해 어느덧 17번째 책이 되었다. 번역한 책 중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스칼라와 스파크 대용량』은 ‘대한민국학술원 2019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좋은 책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심리학, 철학, 역사 관련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