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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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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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한림대 춘천 성심병원에 입사했다. 취업하고 3년 차에 찾아온 ‘나 이제 어떡하지?’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동료 간호사들의 급작스런 미국행 계획 발표에 인생의 옵션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궁리 끝에 호주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2006년 호주에서 외국인 간호사를 위한 6개월짜리 면허 전환 프로그램 과정을 어렵게 마치고 당당히 호주 간호사 면허증을 얻는다. 지인의 권유에 따라 서호주 주립병원인 로열 퍼스 병원(Royal Perth Hospital)에 합격, 오로지 실력으로 말하는 수술실 간호사로서 빛을 발하며 9년 넘게 일하고 있다.
단지 취업이 잘될 것 같아서 선택한 길이 지금은 정년퇴직하는 날까지 수술실 평간호사로 있는 것이 꿈일 만큼 좋아졌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힘쓰는 한편, 블로그를 통해 일상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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