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심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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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심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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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중 난세에 휩쓸려 페미 전사가 되어 버렸다. 여성주의 정당 창당을 위한 모임 ‘페미당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고등학생 때는 교복 치마를 입고 광화문 광장 촛불 시위에 나갔다. 당시 진보 아재들에 의해 ‘촛불 소녀’라고 불렸지만, 8년 후 2016년엔 집회 내 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페미존의 ‘지옥 페미’로 돌아왔다. 대학생이 된 이후엔 이태원과 홍대 클럽을 열심히 다니느라 학업에 소홀했다. 2학년 때는 서울대학교 법인화 설립준비위원회 해체를 위한 본부 점거에 참여했다. 행정관 4층에 위치한 총장실에서 먹고 자며 락페스티벌형 시위인 ‘본부스탁’을 기획했다. 학교 잔디 광장을 점거하고 1박 2일간 음악을 연주하며 뛰어놀았다. 그 후 프랑스로 도망가 1년간 이방인으로서 고생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인도 불교 철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으로 살고 있다. 학업과 운동 둘 다 아름답게 이루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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