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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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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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일터로 삼은 것이 어느새 30년이 다 되어간다. 대학 졸업 후 방황 끝에 붙잡은 창공의 꿈이 평생을 이어오고 있다. 충남대 독어독문학을 졸업 후 글에 대한 허황된 꿈에 천착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차에 창공은 그나마 푸르게 내 마음을 적셨다. 다행히 무딘 습작 솜씨를 깨닫고 하늘의 꿈에 빠져 삶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 대한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을 거쳐 지금은 싱가포르의 스쿠트항공에서 기장으로 비행 생활을 하고 있다. 짧은 항공 지식과 비행을 하며 겪은 소소한 이야기들은 그간의 궤적이 남긴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젊은 시절의 번뜩이는 감수성은 없어도 재미있는 비행 생활 이야기를 계속 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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