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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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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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골목길을 느리게 걷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집니다. 큰 공간보다는 작은 공간, 화려한 것보다는 소박한 것을 좋아합니다. 현장을 뛰어다니며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나 요가와 말랑말랑한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스러운 20대 후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혼자 훌쩍 떠날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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