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독일 보훔에서 태어났다.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에서 한국학과 국민경제학, 동아시아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대한민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한국과 독일의 역사 관계에 관심이 많아, 과거 한국에서 업적을 쌓은 독일인들을 집중 연구하여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특히 1910년 한일병탄 이전까지 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했던 독일인들의 방대한 자료를 연구하여 2009년 독일어판 『Globetrotter, Abenteurer, Goldgraber: Auf deutschen Spuren im alten Korea』, 2013년 한국어판 『독일인의 발자취를 따라-한독 관계: 초창기부터 1910년까지』를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 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통번역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