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직접 전수받은 셰틀랜드 레이스 기법을 바탕으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세련된 감각의 손뜨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독학으로 손뜨개를 마스터했으며 현재 ‘가제코보’라는 이름으로 공방을 운영하고 다수의 손뜨개 도서를 출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대부터 뜨개 작품을 만들어 부티크에서 판매하고, 잡지와 털실 제조사에 작품을 제공했다. 레이스뜨기부터 대바늘뜨기까지 다양한 손뜨개를 폭넓게 다루며 아름다운 배색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인기 작가다. 일본 보그학원과 NHK [근사하게 핸드메이드]에서 강사로도 활동하며 손뜨개의 즐거움을 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