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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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장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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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라는 것과 별로 상관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터라 내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의 이유엔 ‘우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연히 여행을 다니게 되었고, 우연히 가이드북을 쓰게 되었다. 시간을 써 돈을 만든 후, 그 돈을 시간을 써가며 없애는 패턴을 고수하고 있는데, 시간과 돈을 함께 쓰는 데는 여행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세월을 낚는 중이다. 직업 백수가 꿈인, 철들려면 백 년은 걸릴 것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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