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노스

이전

  저 : 미노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이야기는 넘쳐도 따뜻한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는 찾기 힘든 시절이다. 결혼한 딸아이가 네 살 손녀에게 들려줄 동화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토끼와 거북이」 「백설공주」와는 다른, 이 시대에 어울리는 동화를 들려주고 싶었다. 작심하고 펜을 들었다. 달빛 어스름한 저녁 식탁에서 딸, 손녀와 둘러앉아 따뜻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우리 가족을 하나로 만들어준 동화를 이제 이 세상의 모든 딸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미노스는 옛날 지중해의 섬 크레타의 왕이다. 미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미로(迷路)로 유명하다. 우리 현대인들도 어쩌면 미로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 돈과 이기심이라는 미로가 아이와 어른을 동시에 가두고 있다. 현대인들을 결박한 미로를 풀어 헤치고 싶었다. 나의 동화들이 미로를 푸는 단서가 되었으면 한다.

미노스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