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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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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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하고 놀며 농사를 도왔다. 20대 초반에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 마을대학(풀무학교 전공부)에 들어가서 2년 동안 유기농업을 배웠으며 지금은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적을 두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클래식기타를 친다. 아마존 원시림을 직접 보는 것이 꿈이며, 생물학과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어 한다. ‘백수’의 뜻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백 개의 손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청년 백수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어떻게 하면 흐뭇하게 놀면서도 일상과 공부와 창조적 노동을 조화롭게 해나가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쓴 책으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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