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라이베리아는 모든 사람들이 그림의 힘으로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일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댄 포터와 크리스 윌슨이 2009년 창립한 디자인 회사다. 런던에 위치한 그들의 스튜디오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할 때도, 엔지니어들을 한 방 그득히 모아놓고 그들의 연구를 비주얼화하도록 돕는 컨설팅을 할 때도 그림의 힘에 대한 자신들의 신념을 굳건하게 지키며 집중한다. 열일하는 그림(Hard-working pictures), 이것이 댄과 크리스의 일관된 표어다. 이제 이 책을 펼치는 당신도 곧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다. 예술적 재능 따위는 필요치 않다. 필요한 것은 자신감, 명료한 생각, 그리고 놀랍도록 간단한 몇 가지 기법들을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