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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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역 : 정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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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에서는 역사를 전공하였다. 학업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도시생활을 하면서도 늘 엄마가 만든 장으로 된 집밥을 만들어 먹었다. ‘집밥’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전통장에서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지 못한 까닭에 우리 전통 발효 식문화를 찾아서 배우기 시작했다. 전통장뿐만 아니라 술, 식초 등의 천연 발효양념은 ‘내 손’으로 만들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 전공으로 자연스럽게 옛 문헌에서 그 뿌리를 찾고, 향토음식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남아 있는지에도 관심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 우리 술을 빚는 방법이 담긴 옛 문헌 『리생원책보 주방문』을 엮는 작업부터 시작하여 앞으로도 전통 발효 식문화에 대한 앎의 길을 쭉 걸어나가고자 한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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