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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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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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述,암브로스
1959년 추자도에서 태어난 시인은 흩날리던 겨울 눈과 폭풍우 바다를 첫 기억으로 만났다. 중학교 2학년 때는 보름간 지도 한 장 찢어 육지로 첫 가출을 해 부모님 애간장을 녹였으며, 보라색과 샤넬 넘버파이브 향수가 첫 사랑이었다. 신학교 가기 전 열댓 개의 직업을 전전했다.
피어선 신학교에서 강기철(『역사의 연구』역자), 김종혁(프린스턴 신학대학 박사) 교수를, 성공회 사목연구원에서 故 신영복 교수를 만났다. 1999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2011년「시와 문화」에「고등동 여인숙」,「아이거 북벽」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13년에는 시집『바다의 푸른 눈동자』를 냈다. 나환우, 이주노동자, 위기가족, 부랑인과 노숙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사목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수원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미라보 다리 지나 헌책방에서 피아노곡「은파」를 다시 한 번 치고 난 후, 뒷골목 낡은 맥줏집에서 낭비한 세월과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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