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루크 라인하트

이전

  저 : 루크 라인하트
관심작가 알림신청
Luke Rhinehart,조지 콕크로프트 George Cockcroft
미국의 소설가. 본명은 조지 콕크로프트George Cockcroft. 1932년 뉴욕 주 올버니에서 태어났다. 증조부는 버몬트 주지사, 조부는 대법원 수석대법관, 아버지는 엔지니어 겸 공무원이었다. 그만큼 유복하고 귀족적 분윅기의 집안에서 자라났는데, 반항적이었던 동생과 달리 순응적인 유년기를 보냈다. 코넬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선불교와 정신의학에도 관심을 두었다.

『다이스맨』은 작가가 1965년경부터 약 5년에 걸쳐 집필한 작품으로, 영국의 한 출판사 눈에 띄어 출간에 성공했으나 출간 초기에는 별달리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 스웨덴 등지를 중심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스페인의 대학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신청된 도서로 꼽히기에 이른다. 출간 후 4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각종 매체에서 ‘20세기 최고의 명작 컬트소설’로 선정되는 등 현재진행형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다이스맨』은 세계 60여 나라에 번역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각종 매체에서 ‘20세기 최고의 컬트소설’로 명명되었다.

『다이스맨』의 주인공 ‘루크 라인하트’는 지루하고 무의미한 일상에 지친 정신의학자이다. 새로운 삶을 위해 그가 내린 결심을 단 하나, 앞으로 인생에서의 모든 선택을 주사위에게 맡기겠다는 것. 설령 그 선택이 강간이나 살인 같은 범죄일지라도. 이처럼 파격적인 설정과 메시지는 ‘더 큐어’나 ‘앳더게이츠’ 같은 뮤지션부터, 세계적 조각가 대니얼 크래그, 프랑스의 현대미술가 질 바비에, 영국의 연극인 폴 루카스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침략자들 Invasion』을 내놓았다. 이는 2016년에 발표한 SF 장편소설로, 지구를 찾은 ‘털복숭이 비치볼’ 외계인들과 인간의 조우를 담았다. 모순덩어리 사회를 조롱하는 고지능 외계인 앞에서 인간은 자신들의 부조리를 숨기지 못한다. 정보국의 민간인 사찰, 대중의 의식을 점령한 대중매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총기를 소지해야 한다는 논리, 부도덕한 공화당과 무능력한 민주당의 대립 등 무거운 주제를 『침략자들』은 전혀 무겁지 않게 전달해낸다. 출간 이듬해인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침략자들』은 미국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본 소설로 재평가받았다.

현재 뉴욕 주 버크셔에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욕을 자랑하며 ‘주사위의 아버지’로서 은밀하고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웃들은 그를 괴짜 노인이라고 부른다.

루크 라인하트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