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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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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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머무르는 여행에 신물이 날 때쯤 키르기스스탄에서 1년을 살게 되었다. 이방인이었기에 더 자유로웠고, 스스로 솔직할 수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행복하다 외쳤던 시간이 여전히 그리워 기억을 더듬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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