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유진

이전

  저 : 정유진
관심작가 알림신청
낯선 풍경 뒤로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오늘 처음 만난 하루를 꼭꼭 씹어 넘기듯 산다. 삶의 어두운 그늘과 용기 내어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이자 담대하게 자신만의 삶을 노래하는 사람.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 사업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힘겹게 들어간 회사를 1년 반 만에 때려치우고 2012년 MBC 방송경영 부문에 입사했다. 방송사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출연자 월급 주는 일을 합니다”라는 말로 얼버무렸다. 사내 신문에 실리는 신입사원 소개 글에 당당한 포부 대신 ‘하루 지난 카레를 맛있게 먹는 법’을 썼다. 한동안 아무도 먹지 않는 카레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두 번째 퇴사를 결심했다. 혼자 미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깜깜한 어둠 속을 홀로 걷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고 싶다.

정유진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