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홍콩영화에서는 액션 장면만을 전담하는 무술감독이 필수적으로 있게 마련이다. <첩혈쌍웅>과 <천녀유혼>에서 무술 장면에 SF 를 가미한 그만의 독특한 액션을 보여주었던 정소동은 1953년 중국 안미성 출신으로 홍콩 동방 드라마학교를 다니면서 북파쿵푸를 7년간이나 익혔다. 영화감독 정강이 그의 아버지로, 이 덕분에 어릴 적부터 영화에 심취, 학교를 졸업한 뒤 TV 드라마의 무술감독과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그가 무술 감독으로 데뷔한 첫 작품은 그의 아버지 정강의 작품 <14여영호>. 홍콩 암흑 영화에서 총격이 가미된 곡예 액션 지도에 자신만의 무술 경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무술 감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현재 홍콩이 낳은 세계 최고의 무술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모그래피]

생사결(1982)|감독
기연출사(1985)|감독
천녀유혼(1987)|감독
진용(1989)|감독
천녀유혼 2(1989)|감독
소오강호 (1990)(1990)|감독
천녀유혼 3 - 도도도(1991)|감독
쌍룡회(1991)|주연배우
동방불패(1992)|감독
동방불패 2 - 풍운재기(1992)|감독
칠금강(1994)|감독
모험왕(1996)|감독
네이키드 웨폰(2002)|감독
연의 황후(2008)|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