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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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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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에서 가족들과 북적대는 어린 시절을 보내 외로움에 대한 내성이 없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가족, 친구들과 물리적 거리가 멀어졌고 외로움은 더 커져만 갔다. 처음 서울에 정착한 2년 정도는 혼자 먹는 밥이 싫어 밥을 굶을 때도 많았다. 그런 외로움이 싫어 온라인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지인 2~3명으로 시작한 커뮤니티는 회원 수가 26,000명이 훌쩍 넘어버렸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유대감은 약해지고 애정도 식었다. 그리고 사람들 간의 갈등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늘 쉽지 않았다. 그렇게 깨져도 또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한 문화기획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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