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Eva Marie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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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Eva Marie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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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마리 세인트
에바 마리 세인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쪽으로 떠나 오하이오 주 볼링 그린 주립대학에서 연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40년대에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활동하다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여 「바운티풀 여행(1953)」으로 드라마 평론가상을 수상한 후 몇 년 동안 텔레비전 연기로 에미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면서 '텔레비전의 헬렌 헤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 후 영화 데뷔작인 「워터프론트(1954)」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그 영화에서 여성 중에서는 주연이었다) 수상했다. 아름다운 성격 배우이며 매우 드문 재능을 지닌 세인트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많은 여배우들이 그랬듯이 그 대단한 연기에 뒤지지 않는 후속작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댓 서튼 필링(1956)」에서 밥 호프 옆에서 예쁜 모습만 보여 주고 있거나, 「애정이 꽃피는 나무(1957)」와 「영광의 탈출(1960)」에서 다른 출연진들 틈에서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기만 했다.

세인트는 「모자에 가득한 빗물(1957)」의 마약중독자의 아내 역처럼 「워터프론트」에서와 유사한 인물형을 특히 잘 표현했고,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에서 기차에서 캐리 그랜트를 유혹하며 히치콕 영화의 금발 여인으로도 빼어난 연기를 보여 주었다. 히치콕의 고집에 따라 세인트는 그 역을 위해 허리까지 오던 긴 머리를 짧게 잘랐다. 「올 폴 다운(1962)」에서는 워렌 비티의 욕망의 대상으로서 수심에 찬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등장했지만, 1960년대의 대부분을 「그랑프리(1966)」 같은 영화에서 주인공의 연인이지만 부차적인 인물로 등장하거나 「고백(1965)」에서처럼 주연의 그늘에 지나치게 묻혀버린 조연을 맡으며 보냈다.

「추적의 밤(1968)」 같은 서부극에서 강인한 개척지의 여인을 연기했고, 「러빙(1970)」에서는 조지 시걸의 아내를 멋지게 표현했지만, 「예약을 취소해 주세요(1972)」에서 또다시 밥 호프와 함께 출연했다. 나이가 들면서 흥미로운 역할이 별로 주어지지 않자 그녀는 연극 무대와 텔레비전을 다시 주활동무대로 삼았다. 빔 벤더스의 「돈 컴 노킹(2005)」에서 어머니 역을 연기했고, 「슈퍼맨 리턴즈(2006)」에서는 양어머니 마사 켄트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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