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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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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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난청으로 살아오다 아이를 낳고 돌보는 시기에 이명이 왔다. 이명에 관심이 쏠리는 사이 설상가상으로 한쪽 귀에 돌발성 난청까지 왔다. 이제, 한 귀는 보청기가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청각 5급 장애를 안은 남과 다른 삶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
부족함을 다른 무언가로 채우기 위해 성실함을 끌어안았다. 약한 귀 대신 부지런한 손을 주신 것으로 만족하며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바쁜 일상을 만든다. 손에서 무언가를 놓지 않는 삶이 제법 익숙하며 하루하루 행복을 그리고 있다. 외로움과 괴로움을 이기기 위해 책을 들었던 일을 인생 최고의 행운으로 여긴다. 두 아이를 키우며 간간이 글을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한다. 저서로는 『나를 넘어 자존감 찾기 연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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