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조병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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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완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동양화보다는 한국화라는 이름을 더 좋아하여 한국화가로 불리길 바라며, 먹그림이든 색그림이든 꾸밈없는 그림을 추구한다. 우리네 문화 속에서 늘 드러나는 소박미, 졸박미, 단순미라 부를 만한 것들을 눈여겨보고 애지중지하면서 그림에 담는다. 일상과 예술은 섬유질 사이사이로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는 한지처럼 이쪽과 저쪽이 서로 통하며 같으면서 다르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간섭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