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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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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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공상을 즐기고 훌쩍 여행을 떠나는 나를 세상은 ‘철이 없다’고 말한다. 내가 지구 저편에서 좌익 반군을 만나 돈을 털렸거나 사막을 헤매다가 일사병에 걸려 툭 튀어나온 배가 홀쭉해졌을 때 또는 현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히말라야 산자락을 몇 개나 넘었다고 하면 세상은 내게, 다시는 그런 여행을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나는 똑똑히 느끼고 있다. 일상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자극들이 내게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을. 출간작『듀얼 메이지』『아티팩트 타워』『지크랜드』『옴팡진 놈』『대괴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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