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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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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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전 연극과에 입학했지만 도중에 그만두고 연극 현장에서 활동했다. 연극에서 영화로 활동영역을 옮겨 시나리오를 썼는데, <조용한 가족>이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시나리오를 직접 영화화해서 데뷔를 하게 된다. <조용한 가족>은 코믹 연쇄 살인극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려는 시도였다. 외딴 산장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을 통해 독특한 공포영화로 평가받았다. <아담스 패밀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온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장르적 컨벤션을 활용하는 능력을 발휘한 영화였다.

다음에 찍은 <반칙왕>은 평범한 샐러리맨이 레슬링을 하게 되면서 소심한 상태를 벗어나 남성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의 코미디이다. 송강호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프로레슬링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고 있다. 가면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자아의 발견이라는 모티브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적절한 편집으로 빛을 발한다.

이후 김지운은 <장화,홍련>이란 서정적인 공포영화로 그만의 연출세계 구축을 시작했는데, 장르기법에 충실하면서도 뛰어난 미장센 연출이 국내감독중에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능력은 점점 더 진보해 특유의 미장센, 스타일리쉬한 액션,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 등의 3박자가 어우러진 한국형 느와르<달콤한 인생>을 탄생시킨다. 그는 이 영화로 '김지운 스타일'이란 타이틀을 얻는데 성공했다

최근에 그는 그의 필모그래피상 최대의 도전이라고 할수 있는 웨스턴무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연출해 칸 진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등 최대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새 영화마다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잠재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그는 앞으로의 행보가 특히나 기대되는 국내의 손꼽히는 명감독임에 틀림없다.

[필모그래피]

조용한 가족(1998)|감독
반칙왕(2000)|감독
쓰리(2002)|감독
장화
홍련(2003)|감독
장화
홍련(2003)|각본
달콤한 인생(2005)|각본
달콤한 인생(2005)|감독
인류멸망보고서-천상의 피조물(2006)|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각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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