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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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이라는 닉네임으로 글쟁이 활동을 하다 이제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준비중인 사람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LG라는 대기업에 10년 이상 머물다 자유를 찾아(?) 자영업을 한다고 제 발로 뛰쳐나온 용감한 인물이다. 거친 풍파가 기다리는 망망대 해에 작은 돛단배를 가지고 무모하게 태평양 횡단을 꿈꾸었던 사람, 마음이 시키는 대로 도전해 보았기에 지금은 가장 행복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글쓰기 시작한 나이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장편의 글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을까? 직장 생활 16년 만에 드디어 펜을 들었다.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쓰지 못한 지난 날의 기억들, 마침내 이렇게 장문의 글로 탄생했다. 이 글을 쓰기 전, 지난 10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읽은 책이 500권이 넘는다. 대략 50권/1년에 끝낸 셈인 데 그렇게 이루어진 독서가 결국 오늘의 글을 낳았다. 글은 쓴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글쓰기와 친숙해질 수 있을까 고민한 내용들을 여기에 옮겨 적었다. 글을 하나 하나 적어 가면서 글쓰기 관련 책도 100권 이상 읽었다. 그 노하우도 여기에 내 방식으로 녹여냈다. 중요한 것은 초보자인 나도 썼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초보자가 보기에 어렵지 않도록 최대한 쉬운 글을 연재하였다.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적어간 기록이 100회 연재를 마치던 순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글이 이어졌다. 이 책은 지난 100일간 써내려간 삶의 기록이며 내가 삶을 살아가는 증거이기도 하다.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을 위해 서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았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따라와 주시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