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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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오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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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88 언론 테러 피해자)
전북 김제 출생.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수료하고 일본 도쿄대 사회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1968년 동양방송(TBC)에 입사하면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 TBC가 통폐합되자 중앙일보사로 옮겨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 중앙일보 부국장, 논설위원, 판매본부장 등을 거쳤다. 판매본부장으로 일할 때 통칭 ‘조-동-중’으로 알려진 메이저 신문의 구독 부수 서열을 ‘조-중-동’으로 바꿔 언론계를 놀라게 했다.
1988년 8월 6일,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었던 그는 출근길에 칼부림 테러를 당해 허벅지에 중상을 입었다. 수사 결과 이 사건은 정보사령부 현역 군인들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로 밝혀졌다. 이들은 오 부장이 《월간중앙》 1988년 8월호에 기고한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칼럼에 불만을 품고 테러를 자행했다. 이 테러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그럴수록 몸을 던져 기자로서 소임을 더욱 치열하게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1999년 3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홍준표 의원의 ‘정치 보복’ 주장을 비판한 그의 칼럼을 중앙일보에 게재할 수 없다고 하자 이에 항의, 사표를 내고 30년 넘게 근무하던 신문사를 떠났다.
1976년 ‘비무장지대 르포’로 방송대상 기자상, 1979년 ‘농촌 특집’으로 기자협회 한국기자상, 1988년 서울외신기자클럽 언론자유상, 1989년 관훈언론상을 받았다.
1999년 5월, 국민의 정부 초대 국정홍보처장을 시작으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
장 등 공직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뒤 원광대학교 초빙교수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광운대학교 겸임교수로 강의하는 한편, 2010년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며 칼럼니스트로 돌아왔다.
저서로 《각하 전상서》 《칼의 힘, 펜의 힘》 《그레샴 법칙의나라》 《민주주의의 배신》 《대통령 복도 지지리 없는 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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