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베르나르 뒤 부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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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베르나르 뒤 부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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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뒤 부슈롱은 에나(ENA. 국립행정학교) 출신이면서도, 국가공무원으로 활동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신 산업분야에서 평생 이력을 쌓았는데, 처음 20년 동안은 항공분야(아에로스파시알 상무이사)에서, 그 후 15년 동안은 알카텔(외국계열사 사장)에서 일했다. 그런가 하면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석유 및 석탄 제품의 구입과 판매를 총괄하는 책임을 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텍사스 주의 3개 도시를 잇는 테제베 생산사업 대표로 있다가 은퇴했다.

국립행정학교 출신 인재로 남들이 모두 부러워할 온갖 출세가도를 달려왔던 작가는 76세의 나이에 첫 소설을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이 작품은 그 해(2004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심사위원 15명 중 13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짧은 뱀』의 작가 베르나르 뒤 부슈롱은 항공산업에서 시작해 텍사스 주의 테제베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산업분야에 평생을 바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작품 속에 녹아든 거칠 것 없는 상상력과 지식, 탁월한 문체는 그의 처녀작이 실은 열 번째 스무 번째 작품이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게 해준다.

베르나르 뒤 부슈롱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