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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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오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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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가 본업인 저자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러시아의 기티스(GITIS, 러시아국립연극학교)에서 연출과 학부를 거쳐 석사(M.F.A.) 디플롬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연출 마스터 자격을 받았다. 귀국해서 극단 ‘열린’을 창단, 5년간 자신의 메소드를 탐구했고,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메소드 중 에튜드를 적용하는 작업으로 창작한 「창작 단편 13」, 미하일 체홉의 연기 방법을 적용한 「둘 몸짓」, 두 대가의 메소드를 융합하는 훈련들로 만든 실험극 「데포르마시옹 햄릿」 등을 무대에 올렸다. 그 결과를 갖고 다시 러시아로 가서 3년여 기간 연출과에서 러시아어로, 러시아에서 최초로 시스템과 미하일 체홉 방법을 결합하는 메소드를 탐구,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홉의 결합 메소드』라는 제목의 실기 논문을 썼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논문심사를 통과하고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자국인도 어려운 연출과 최고 과정(Ph.D.)을 마쳤다. 1년간 Professor 자격을 얻어, 연출과 마스터의 요청으로 그 자신이 연구한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홉의 결합 메소드』로 두 명의 한국 학생을 지도하며 러시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5년 7월 귀국하여 2008년까지 3년간, 예술의 전당에서 올린 「시라노 드 베르주락」 연기 마스터,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연출 등, 연출가로 활동했다. 2017년 소극장 ‘오 떼아뜨르’에서 개관하여 연극 안톤 체홉의 「갈매기」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시학 & 배우에 관한 역설』, 『오디션에서 살아남기』, 『문장//쪼개기』 등이 있다. 18권으로 기획된 『배우 수업 오디세이』는 GITIS 1학년으로 시작해서 25년 만에, 쓰는 데만 10년이 걸린, 그의 연극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책으로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술의 기초 『배우 수업』을 탐구한 방대한 프로젝트다. 이 일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시스템의 계승자라고 자처하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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