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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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지은 집에서 태어나 열두 번째 집에서 살고 있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 설계 사무소에서 일했다. 『0,0,0』과 『건축의 모양들 지붕편』을 독립출판으로 펴냈다. 건축을 좋아하고, 건축이 가진 사연은 더 좋아한다. 언젠가 서울의 기괴한 건물을 사진으로 모아 책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