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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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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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세상 부러울 게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메모지나 냅킨 같은 데에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면서 사람을 기다리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글이나 그림이 완성되면 더없는 행복에 젖었습니다. 그 시절, 펜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던 요술봉이었습니다.
30년이 훌쩍 지나고 나서야 펜을 다시 꺼냈습니다. 비록 예전 같진 않지만, 펜은 여전히 무한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그 펜으로 매일매일 나만의 왕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꿈과 사랑이 가득한 곳, 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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