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임경숙

이전

  저 : 임경숙
관심작가 알림신청
1960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으며, 2006년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 웅진문학상 소설부문을 수상했으며, 2014년 서정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공주문인협회, 현대불교문학회, 풀꽃시문학회, 세종마루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경숙 시인은 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 즉, 존재의 근거가 뿌리뽑힌 자로서 ‘그녀였던 나’를 찾아나선다. “산골 절집에/ 만개한 목백일홍”을 바라보며 그대는 “언젠가 나와 함께 보았노라”고 말하지만, 그러나 나는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수많은 시련과 아픔은 꽃시절을 훼손시키고,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은 아예 그 기억을 지워버린다. 기억은 망각되고, 망각은 그대의 말에 흔들려 비몽사몽간을 헤매게 되지만, “슬몃, 풍겨오는 낯익은 향기”에서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그대와 함께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임경숙 시인의 첫시집 『그녀였던 나』는 존재론적 성찰의 시이며, 그대와 수많은 당신들을 향한 사랑의 노래라고 할 수가 있다.

임경숙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