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김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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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메일 ID는 dunanworld, ‘더 나은 세상’이다.
나름 의미를 담은 ID에 어울리게 밥값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세상은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지나가는데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겁이 날 때도 있다. 주인공이 어떤 공간에서 반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가장 큰 두려움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와는 달리 자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좋은 기억과 꿈은 1cm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조건이다. 오래 전 자전거 앞에 태웠던 아이의 냄새, 비 오는 날,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김태리, 야구, 꼬막과 만두, 밥 사라고 조를 수 있는 몇 명의 선후배들... 좋아하는 것들이다.
빈틈없이 꽉 찬 것보다는 여백이 좋다. 자로 잰 듯 계산을 맞추기보다는 약간 손해보거나 조금 남는 게 좋다고 믿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25년 넘게 기자로 살아왔다. 동아일보 편집국 문화부장을 거쳐 종교 담당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가 있다.
나름 의미를 담은 ID에 어울리게 밥값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세상은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지나가는데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겁이 날 때도 있다. 주인공이 어떤 공간에서 반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가장 큰 두려움은 세상을 향한 목소리와는 달리 자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좋은 기억과 꿈은 1cm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조건이다. 오래 전 자전거 앞에 태웠던 아이의 냄새, 비 오는 날,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김태리, 야구, 꼬막과 만두, 밥 사라고 조를 수 있는 몇 명의 선후배들... 좋아하는 것들이다.
빈틈없이 꽉 찬 것보다는 여백이 좋다. 자로 잰 듯 계산을 맞추기보다는 약간 손해보거나 조금 남는 게 좋다고 믿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25년 넘게 기자로 살아왔다. 동아일보 편집국 문화부장을 거쳐 종교 담당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