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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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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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길을 마다하고 ‘험한’ 길로 들어선 ‘바보’.
‘광야’의 시인 이육사의 모교 교남학원(현 대륜고)의 후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세상을 조금 알아가면서 우리 사회가 여전히 ‘광야’임을 깨닫는다. 대학과 군대를 거치면서 과연 인간이 얼마나 이타적으로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 인생의 암초에 걸려 무덤 속 삶을 산다. 1993년 《성경》의 한 구절에서 살아 계신 메시아의 존재를 깨닫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과 생을 같이하기로 결심한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 기아봉사단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르완다난민촌으로 파견되고, 뜻이 같은 동반자를 만나 ‘구원’의 길을 함께 걷는다. 열악한 환경, 이질적인 문화, 의도와 다른 결과에 절망하고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절감하며 아프리카를 떠날 생각도 하지만, 큰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하고 다시 그들 곁으로 돌아간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르완다,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와 개발 사업에 헌신해오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르완다 개신교대학(PIASS) 개발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의료선교사 부부와 힘을 모아 병원을 짓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르완다 최초의 여성대학까지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8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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