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안암 장학생)를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 등 금융파생상품 관련 기업에서 근무, 건강 회복의 일환으로 명상 수련과 절집 왕릉 폐사지 등의 문화유산 답사 기행과 걷기 여행을 시작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어릴 적 꿈이었던 ‘예술과의 대화’를 시도하여 프랑스 현대철학, 문학, 역사, 건축, 영화, 클래식 음악, 재즈, 미술 등 인문학과 예술 전반에 걸친 관련 서적 읽기와 몸속 깊이 느끼기를 하며 아울러 세계 문명의 기원 생성과 발전 전파 경로를 살펴보고자 문명과 종교 발상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두루 여행하였다. 교양의 바다를 횡단하는 오감만족 도시산책자, 하이브리드 문화향유자를 지향하며 고독하지만 자유롭게(einsam aber frei)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를 추구한다. 근래에는 이미지 인문학 디지털 미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박건희 문화재단 사진수업 ‘랜덤워크’전(2017.1 성남시청 공감 갤러리), 2017 도시사진전 사라져가는 서울의 마지막 풍경(2017.7 서울 시민청), 한겨레 작가마당전 마음에 걸리다(懸-현), 2017.11 갤러리 꽃피다(충무로) 전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