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피에르-조제프 르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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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피에르-조제프 르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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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수도원 장식을 그린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에게 미술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그러나 수도원 장식이나 초상화보다는 당시 하찮게 여겨지던 식물 그리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극장의 무대 배경을 그리기 위해 형을 따라 파리로 간 피에르는 일을 마친 뒤 자댕 드 로이 정원이나 루이 14세 정원에서 식물을 그리곤 했다. 그러다 식물학자 루이 브루텔에게 식물 해부학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식물 세밀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식물학책에 세밀화를 그리면서 점점 유명해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와 나폴레옹의 황후를 위한 꽃 그림을 그리는 궁정화가로 활동하게 됐다. 프랑스 왕이 바뀌어 수입이 급감한 뒤에도 계속 꽃과 식물을 그렸으며 장미나 백합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기도 했다. 1840년 6월 9일 마지막으로 흰 백합 한 송이를 그린 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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