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솔라리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정밀화학을 거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를 연구했다. 2013년부터 취미로 집 옥상에서 매우 저렴한 개인용 태양열 담수기술을 개발했는데, 이 연구 결과로 제1회 World Water Challenge에서 엑설런트상을 받았다. 2015년에 제7회 대구 세계 물 포럼 및 파리 COP21 등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저개발 물부족국가의 많은 사람을 만났고, 대규모 담수 설비를 건설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쓰일 실용적인 담수기술이 많지 않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2020년 11월부터 직장을 휴직하고, 저개발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 개인용 태양열 담수기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솔라리노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본 프로젝트가 국내외 일반인이 참여하며 함께 연구하는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되길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