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장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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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장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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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맘껏 놀지 못한 사람은 뒤늦게 흥을 찾게 되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평생 놀아야 할 총량은 정해져 있다는 소위 ‘놀이 총량의 법칙’은 나를 이해하는 중요한 법칙인 듯싶다. 엄격한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기도 놀이, 안수 놀이, 설교 놀이를 하며 자랐다. 나에게 놀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른 채 어른이 되었고, 내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고자 해병대에 지원했다가 죽을 고생을 하고 제대했다. 그러다 뉴욕에서 아동분석 훈련을 받으며 비로소 놀이에 입문하게 되었다. 정신분석 수련을 통해 인간에게 무엇보다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분석의 과정 또한 한 사람을 살피는 놀이로 여기며 마음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인기강좌인 “청춘의 자기이해”에서도 놀이와 쉼, 여유와 유머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드류대학에서 심리학과 종교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NAAP에서 인증받은 공인정신분석가(NCPsyA)이기도 하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와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한국목회상담협회, 한국정신분석협회, 한국정신분석심리상담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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