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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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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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정
다양한 형태의 불안정 노동을 하면서 시, 에세이, 비평, 기록 글을 써 왔으며, 멸종반란한국의 활동을 함께했다.

이따금 시인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나의 시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았어요.
나의 목소리를 의심했지만, 이제 나는 내가 아닌 세계를 의심하기로.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가깝고 먼 곳에서 경련하는 귀를 봅니다.

시 쓰고 공부하고 움직이는 사람. 2016년 「창문의 쓸모」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앤솔러지 시집 『구두를 신고 불을 지폈다』를 동료들과 함께 펴냈다. 2018년부터 여성주의 일상비평 웹진 [쪽]을 발행·편집하며 비평에세이를 써왔다. 2020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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