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테오프라스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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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테오프라스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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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72년경 레스보스 섬의 에레소스(Eressos)에서 태어났다. 18살 무렵 아테네로 떠나 아카데미아에서 플라톤의 강의를 들었으며, 그 후 소아시아의 앗소스(Assos)에 머물고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에게로 옮겨갔다. 이 두 사람은 20여 년간 인간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동 연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테오프라스토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학파를 계승하기에 이른다. ‘학문에 미친 사람’이라고 불렸던 테오프라스토스의 이름은 원래 튀르타모스였다.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말투에 실린 신적인 여운 혹은 ‘목소리의 선명함’ 때문에 ‘테오프라스토스’로 이름을 바꿔준 것이다. 테오프라스토스란 단어는 ‘신처럼 이야기한다’를 의미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더불어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일생 동안 학문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가 다뤘던 주제와 관심은 논리학, 형이상학, 정치학, 윤리학, 수사학, 심리학, 생물학, 식물학, 자연학, 기상학, 감각의 문제, 천체의 문제 등을 아우르는 학문 전 분야에 걸쳐 있다. 기록에 따르면 그의 저작 목록은 대략 헤아려도 226개에 달하며, 그 전체는 23만 2808행에 이른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존하는 그의 저작은 전체 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의 저서 중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분야는 식물학에 대한 것으로 《식물에 대한 탐구》 9권과 《식물에 대한 설명》 6권이 전해진다. 인간의 행태와 성격에 관심을 보인 저작 《성격의 유형들》은 바람직하지 않은 인간성의 30가지 유형을 보여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논의한 윤리적 덕목과도 어느 정도 연관을 맺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사후 아크로폴리스 근처 뤼케이온에서 학문에 정진하다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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