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봉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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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봉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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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어미 길냥이가 눈도 못 뜬 새끼 냥이의 목덜미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괜히 짠해서 게으른 제가 미역국 대신 통조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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