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의(袁詠儀). 1971년 홍콩 태생으로, 1990년 미스홍콩 1위에 뽑히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1991년 홍콩 TVB전송탤런트로 활동하던 그녀는 다수의 TV프로를 진행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1992년 〈아비와아기〉로 제12회 홍콩금상장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영화활동을 시작한다. 영화계 데뷔 2년만인 1993년 이동승 감독의 〈신불료정〉으로 제13회 홍콩금상장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이듬해인 1994년 진가신 감독의 〈금지옥엽〉으로 제14차 홍콩금상장 여우주연상을 수상, 금상장 2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