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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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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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제주신보』를 시작으로 『제주신문』, 『제남신문』, 제주KBS와 제주MBC에서 편성부장, 편집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라산을 1천 회 이상 등반하는 등 산을 미치도록 사랑하여 평생 산과 더불어 살았다. 제주산악회를 창립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산악구조대인 제주적십자산악안전대 대장으로서 많은 인명을 구했다.

기 깃든 인간의 삶, 제주의 모든 것을 길어 냈다. 당시 일본 문화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치의 『제주도』를 번역하기도 했다.

연재를 마친 그는 암과 투병하면서도 원고 정리에 몰두했고 『오름나그네』(전3권)를 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감았다. 그의 유해는 생전에 그토록 사랑하던 선작지왓의 탑궤 주변에 뿌려졌다. 이제 오름나그네는 그곳 한라산에 잠들어 영원히 오름 왕국을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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