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고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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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고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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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평촌새순교회 담임목사로서, 한국교회의 복음적 개척·갱신·부흥과 건강한 복음적 생태계 복원을 위해 협력하는 (사)복음과 도시(City to City Korea와 The Gospel Coalition Korea)의 이사로도 섬기고 있다(ctckorea.org / tgckorea.org). 부산대학교 상과대학과 총신신대원(M.Div.)을 졸업했다.

미성숙한 시기에 교회 현장에서 목격되는 아픔 때문에 방황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목회 현장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으로는 간절히 신학하기를 소원했다. ‘현실 교회는 그러해도 주님은 그렇지 않으시다’라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엔 ‘정치와 교회’라는 문제로 고민했다. 늘 시원스런 답이 없었고(지금도 그렇지만), 그래서 끝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목사인 아버지에게 대들기도 했으며 답을 모르는 데에서 오는 무력감에 방황하기도 했다. 이후 ‘삶의 현장 속에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는 늘 저자를 괴롭히는 문제였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에도, 부르심을 확인함과 아울러 ‘성도들의 삶’에 대한 이해·공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10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우리 사회의 갈등은 저자의 마음에 늘 부담이 되었다. 특히 극단적 정치 갈등 속에서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성경적 사상과 이데올로기를 구분하지 못한 채 휘둘리고, 심지어 같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도 작은 정치 얘기 한 마디에 적이 되는 현실이 개탄스러웠다. 목회자로서 그런 현실에 답해야 한다는 부담감, 그런 혼란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준거 삼을 원리를 찾아 말해주어야 할 책임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러기엔 자신이 턱없이 부족함을 절감하고, 교회에 ‘연구 기간’을 요청하여 4개월간 칩거한 끝에 책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의 내용을 설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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