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졸업 직후, 좋아하는 음악을 배우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6개월간 그네신 음대 교수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던 중 무리한 연습으로 오른쪽 어깨 인대가 파열되어 귀국했다. 그 후, 홀트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운명으로 받아들여 16년간 유ㆍ초ㆍ중ㆍ고 담임 및 합창반을 지도하다가 2008년 앙클룽반을 시작하게 되었다. 앙클룽을 가르치며 학생들을 위한 숫자악보와 숫자지휘를 만들어 적용하면서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독창적인 음악지도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숫자악보와 숫자지휘를 관ㆍ현악기에 적용하여 발달장애학생들이 보다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힘썼다. 기존의 표준오케스트라에 앙클룽을 더한 오케스트라의 형태로 중도ㆍ중복장애학생들도 음악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오케스트라가 홀트학교에서 시작되었다. 발달장애학생들과 함께 음악을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감사하며 오늘도 학생들과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향유하고 있다.
- 2012 홀트학교 예그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 2013 특수교육 국정교과용 도서집필(초등 3~4학년 음악교과서)
- 2015 개정교육과정 음악과 시안 연구진올해의 스승상 수상
- 2017 기본교육과정 고등학교 음악교과서 집필광성 사랑혜 오케스트라 창단‘에스더 숫자지휘’ 특허출원
- 2018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 수상